영주경찰서 경무과 경장 함민우몇 일 뒤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추석(秋夕)은 음력 팔월 보름을 일컫는 말로, 가을의 한가운데 달이며 또한 팔월의 한가운데 날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연중 으뜸 명절이며,추석(秋夕)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 나아가서는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이라는 뜻이니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구 시대의 추석은 한해 농사의 결실, 이듬해의 풍농(豊農), 조상의 제사, 가족 모임의 장(場) 등의 의미가 있었다면, 현 시대의 추석은 가족 여행, 휴가로써의 의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김현정 매년 9월 말 인천 수봉공원의 한 참전기념비 앞에서는, 위기에 놓인 조국에 목숨을 바치고자 멀리서 달려와 준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실시된다. 제3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고자 귀국했던 유대인 청년들이 그랬듯이, 아니 이들보다 17년이나 앞선 재외국민의 참전 사례와도 관련된 이 행사는 다름 아닌 우리 대한민국의 이야기이다. 6·25전쟁을 맞이한 조국을 위해 대한해협을 건넜던 642명의 용사들에 대한 기억은, 인천의 작은 공원에 묻어두기에는 너무도 숭고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이다.
이원희 기자칼럼농업인의 재산형성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비과세 예탁금 제도’가 농업인보다는 직장인 등 도시민들의 절세수단으로 전락해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비과세 예탁금에 가입한 비농업인이 농업인을 월등하게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지난2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농협 비과세 예탁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8년간 비과세 예탁금 제도에 가입한 비농업인이 무려 2204만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이상수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지금 같은 시기는 버섯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계절이다.올해는 작년보다 비가 잦고 기온도 높아 야생버섯이 늦게까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독버섯 중독 우려도 함께 커져 버섯 애호가들의 주의가 필요하다.현재 국내에 자생하는 버섯류는 모두 1500여 종으로 분류되지만 식용 가능한 버섯은 송이와 능이를 비롯 표고와 싸리 등 350여 종으로 파악됐다.반면 독버섯은 독우산광대버섯, 개나리광대버섯, 마귀광대버섯, 화경버섯, 노란다발버섯 등 60여가지의 독버섯이 자생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소방령 김성제가을철은 우리에게 시원한 바람과 청명하고 높은 하늘 그리고 맑은 경치를 통한 상쾌한 하루를 선물해 준다. 그런데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화재예방에 더욱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날씨가 건조해지면 불이 쉽게 붙고 쉽게 번져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가 사는 주택에서는 날씨가 싸늘해지거나 추워지면 집안에 전열기 등 전기기구를 더욱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런데 이를 잘못 사용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소방청 화재예방통계(국가
경주경찰서 사이버수사팀장 경위 이우경어김없이 다가온 추석명절... 긴 연휴를 앞두고 모두가 즐겁고 들뜬 마음이지만 자칫하면 우울한 추석이 될수도 있다.항상 이맘때면 어김없이 폭증하는 인터넷 물품사기, 물품배송 등을 이유로 접속하게 만드는 문자 스미싱 사기.. 이젠 모든 사람들이 알수 있을 정도로 생활의 일부가 된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도 꾸준히 증가하고 피해자가 속출하는 있는 실정이다.경찰에서는 추석명절 전·후 상품권, 공연 예매권, 승차권 등에 대한 높은 할인율로 현혹하는 인터넷 거래사기와 택배 지연에 따른 배송조회, 선물확인 등 다
이원희 기자칼럼소방관들에게 정신질환이 만연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의 현상이 아니다. 사고 발생에 신속 대응에 항상 긴장감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불규칙적인 근무환경 등에서 빚어지는 특수성 때문에 우울증세나 수면장애 등의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린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화마로 부터 지키다 우울증.수면장애 심지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소방관들이 지난해 경우 하루 평균 5.4명꼴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은 악몽에 시달리며 환각증세와 불면 증세인 정신질환인 것이다. 이에 대한 적
파주시의회 시의원 박찬일 북한과 접경지역이자 청정지역인 파주시 문산읍에서 태어나 자란 저의 입장에서 현재 국민들이 걱정하는 안전 식문화에 대한 우려와 걱정은 실로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최근에 벌어진 ‘농약 살포 계란’ 때문에 계란이 들어가는 음식업종들이 아직도 “안전한 계란을 사용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마시라”는 문구를 가게 밖에 써놓지 않으면 가게 안을 들어가지 않는 손님들 때문에 걱정이라고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시의원인 제게 전화를 하면서 한탄하고 있습니다.어릴 적 농로나 개천에서 마음 놓고 발가벗고 물놀이를
윤영범(연천군 청산면 부면장)얼마 전 연천군 수레울아트홀에서 『적극행정 면책과 소극행정 개선사례』교육이 있었다. 연천군청 공무원 100여명이 전본희 감사관의 설명을 경청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군의 감사행정과 민원처리가 예전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30년 정도의 공직생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몇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몇 자 적어보고자 한다.성과관리가 쉽지 않은 공공행정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행정을 운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민간기업의 경우 재무제표 등을 통해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오제호 싸움에 패했을 때, 큰 실패를 경험했을 때, 절망과 시련이 찾아왔을 때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완전히 패하여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요[一敗塗地], 다른 하나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몇 번이나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捲土重來]. 안타깝게도 세상은 전자의 경우가 더 많다. 기록조차 남기지 못한 수많은 망국(亡國)과 흔적도 없이 사라진 민족들의 사례는 이를 뒷받침해 준다. 물론 후자의 경우도 존재한다. 이스라엘이 그랬고 폴란드가 일구어냈던 이 기적은 다름 아닌 우리 대한의 것이기도 하다. 세계4대
연수경찰서 연수지구대 순경 조주희사랑하는 내 아들, 딸을 잃어버린다면 어떨까?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아동 실종사건은 매년 발생한다. 그렇다면 이런 안타까운 일을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손바닥을 피고 손끝에 답이 있다. 바로 지문이다. 법과학에서 지문은 ‘만인부동 종생불변’이라고 불린다. 즉, 모든 사람의 지문은 서로 다르고 지문은 평생 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성인이 되면 자신의 지문번호를 부여받게 되는데 이는 신분확인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하지만 성인이 되기 전에는 부모님이나 법정 대리인의
서울지방보훈청 보훈과 송민규 오는 9월 17일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산하 광복군이 창설된 지 77주년이 되는 날이다. 최근 이슈화된 국군의 날 변경 논의에서 현 10월 1일을 대체하는 날로 유력하게 제기된 날이 바로 광복군 창군일이기도 하다. 매년 창군 기념식을 실시하고, 광복군 활동을 한 독립운동가를 발굴하는 등 광복군울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에 다가오는 창군일을 앞두고 광복군 창설의 경위와 약 5년간의 활동 내역을 살펴봄으로써, 광복군이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지는 위상을 알아보고자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민원팀 소방장 김성태 심폐소생술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시간(time)이다. 갑자기 심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주위에 누군가가 얼마나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느냐가 환자의 生死를 판가름 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심장이 멎은 후 4분 정도까지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원상으로 심장은 회복한다. 하지만 4분이 넘어가면 우리 뇌속의 세포가 손상이 되어 심장 박동이 다시 시작된다 하더라도 후유증이 남게된다. 더구나 10분을 넘어서게 되면 원상회복 불가능은 물론이거니와 대부분의 경우는 사망에 이르게 된다. 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용희 교수최근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키 성장에 민감하다. 부모 역시 아이의 키 성장 속도에 관심이 많다. 아이들의 키 성장에 미치는 요인과 비정상적인 성장을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 알아봤다.성장은 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하여 키와 몸무게가 증가하는 것을 말한다. 성장에는 유전적인 요인, 영양 상태, 호르몬 등의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는 데, 성장 양상은 사람마다 다양한 편차가 있고, 일차적인 키의 결정 요소는 유전적 요인이 크다. 하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해 추가 성장도 가능하다. 유전적 요인은 가계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구남신조선 임진왜란 당시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내며 나라가 존망의 위기에 처했을 때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의 각오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은 원칙에 충실하고 강직한 성품과 함께 청렴한 인물로 유명하다.이순신 장군이 발포 수군 장교로 남해를 지키고 있을 때, 직속상관인 전라좌수사 ‘성박’이 객사의 오동나무를 베어 거문고를 만들려 하자 “관청의 물건을 함부로 쓸 수 없다.”며 돌려보낸 일화는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국제투명성기구(TI)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
경기남부보훈지청 복지사 구민경 과거 10여년간 나는 일반 회사를 다닌 적이 있다. 한 회사에 오랫동안 있으면서 회사의 이익창출만을 위한 업무에 뭔지 모를 공허함을 느꼈고 그 공허함을 채우기 위해 사회복지 쪽으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2년 전 보훈지청에서 보훈복지사라는 업무를 시작하게 되었다.국가보훈처에서는 만 65세 이상의 고령 보훈대상자 중 각종 노인성질환과 거동불편 등으로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곤란하고, 가족들로부터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보훈대상의 가정을 보훈섬김이가 주1~3회
보성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행정팀장 류금주아침저녁으로 제법 바람이 하늘거린다. 가을은 노크도 없이 우리곁으로 다가오고 있다.오늘 출근길에 우리집 소화기는 어디에 비치되어 있는지 살펴보았다. 다행히 현관 신발장옆에 눈에 보이는 곳에 비치되어 있었다. 아내와 아이들에게 소화기가 비치되어 있는곳을 다시한번 확인하듯 알려주고 출근을 서둘렀다.소방청 화재예방정보센터에 따르면 2016년 한해동안 전국화재건수는 43,413건으로, 그중 주택화재가 11,541건 전체화재건수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의 주요 원인은 전기로 인한 화재가 가장
이원희 기자칼럼 한 동안 잠잠하던 학교 폭력이 또 다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부산에서 일어난 10대 여중생들의 폭행사건은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든다.14세 안팎의 소녀 4명이또래의 여중생 1명을 상대로 가한 폭행은 상상하기조차 끔찍하다. 이들은 지난 1일 부산시 사상구의 한 골목에서 같은 나이의 피해자를 벽돌과 소주병, 알루미늄 사다리와 의자 등을 무차별적으로 가격해 중상을 입혀 놓았다.1시간이 넘도록 가해진 이 무참한 폭력에 피해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 꿇어앉아 있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
구미소방서 선산119안전센터 소방경 박호찬장맛비가 그치고 찜통 더위가 시작되자 말벌들의 기세가 맹렬해졌다.벌집제거 신고가 폭주하면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119 소방대원들이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다. 작년 경북도 생활안전출동(34,631건) 중 벌집제거출동은 48%로 16,634건이며 ‘17년 6월말 벌집제거 등 출동건수는 3,527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944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어김없이 돌아온 말벌과의 전쟁!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 벌들의 왕성한 활동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화성동부경찰서 경위 성은숙2015년 3월 국민건강보험과 경찰청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신체적·정신적 피해자가 병원치료를 받을 시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업무 지침이 마련되었는데도 피해자의 정보 不知, 병원의 건강보험 적용 미안내 등 홍보부족으로 치료비 전액을 피해자가 자비로 부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관한 규칙 제4조에 보면 국민이 범죄로 인한 부상 등으로 진찰, 수술, 입원 등의 치료를 받은 경우 입원 치료시 본인부담금 20%, 통원 치료시 본인부담금 50%만 부담하면 된다. 단, 쌍방폭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