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수지구대 순경 조주희 “당신의 아들을 데리고 있으니 돈을 준비하라!”라고 전화가 온다면 어떨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가슴이 철렁하여 말을 잊지 못하고 경찰에 신고하거나 돈을 구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할 것이다. 이와 비슷하게 “당신의 컴퓨터 속 정보를 가지고 있으니 돈을 준비해달라!”고 하면 어떤 반응일까? 개개인마다 온도의 차이는 다르겠지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내 자식같이 중요한 것이라면 앞서 언급한 예시처럼 돈을 보내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것은 랜섬웨어에 대한 내용으로 랜섬웨어(Ransomware)는 몸 값(Rans
완도해양경찰서장 총경 김영암지난 22일 자정 무렵 전남 완도군 여서도 해상에서 선장과 낚시객 등 22명이 승선한 낚시어선이 로프에 감겨 좌초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낚시어선은 선수부터 선미까지 다수의 파공이 있었던 상태로 조금만 구조가 늦었다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사고였지만, 신속한 초동조치를 한 해양경찰과 민간 구조대의 기밀한 협조로 탑승객 22명은 모두 안전하게 구조되었다.이것은 현장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해양사고 구조시스템이 작동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신고를 접수 받은 완도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즉
안성시 보개면사무소 부면장 윤병삼예술작품은 작가가 어떤 대상이나 사실을 자신만의 감정과 의미로 해석하여 표현한 결과물이다. 그리하여 예술작품은 전적으로 작가의 주관적 관점에 의하여 창조되므로 일반대중들과는 다소 거리를 갖게 된다. 하지만 다양한 예술작품 중에는 일반대중들의 관점을 바탕으로 사회적 관심사를 주제로 표현한 작품도 있다. 이러한 작품중 대표적인 유형이 공공미술이다. 현대미술의 역사가 짧은 우리나라의 공공미술은 해방이후 산업화시대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분야에 특별히 공헌을 한 김세중 작가님에 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대한민
서울지방보훈청 홍보담당 오제호 꽃은 피었다 지고 사람은 융성했다가 쇠퇴한다[榮枯盛衰]. 늘 좋을 수만도 없고 늘 나쁜 것만도 아닌 세상의 일은 흥하고 망함을 거듭한다. 이는 세상의 이치이자 역사의 법칙으로, 지금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8월의 역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약 35년의 격차를 두고 교차했던 8월의 영고성쇠는 지금 우리에게 하나는 국가의 경사로, 다른 하나는 민족의 수치로 여겨지고 있는 일을 가리킨다. 8월에 맞이하는 대한민국의 경사(慶事)라 하면, 광복절을 가리킴은 주지(周知)하는 사실일 것이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함양군을 출입하는 기자들이 각사별로 수십명의 기자들이 함양군청에 출입 등록을 하고 현재 취재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출입기자들을 보면 전국일간지를 비롯해 지방일간지,지역신문,통신사,방송사등 다양한 종류의 언론사 기자들이 등록을 하고 활동을 하고 있지만 오래전 부터 '함양군출입기자단'이란 명칭으로 언론사 기자들의 친목단체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는 단체의 운영형태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할수밖에 없다.함양군청,함양군의회를 비롯해 모든 기관단체가 초청하는 자리에 함양군에 등록된 기자들은 누구나 참석 지역발전을 위한 정보교류를 비롯
부슬 부슬비가 내리면 지금은 어디에서 비를 피하고 있을까? 태양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는 더위를 피하고 있을까?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오면 추위를 피할 수 있을까? 이제 세상에 나온 지 4개월쯤 되어 보인다. 매일 아침 동이 트면 같은 자리에서 나를 기다린다. 그리고 달려와 내 품에 안긴다. 쓰다듬고 어젯밤에는 어디에서 잤는지 물어본다. 또다시 어두움이 찾아오면 무리를 찾아가는지 어디론가 사라졌다 다시금 같은 자리에서 맴돌며 기다린다. 길고양이 나비를 만난 지 약 2달쯤 되는 것 같다. 엄마 품에서 헤어저 여기저기 쓰레기통을 뒤지
인천공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홍보팀장 황정애얼마 전 뉴스에서 출산 도중 뇌출혈 증세를 보인 신생아가 대형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차량정체를 만났지만, 경찰과 시민의 협조로‘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목숨을 건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체크해 봐야 할 팩트 한 가지는..이처럼 터널 안에 있던 차들이 길을 터주어 일어난 모세의 기적이 미담이라기보다 법적으로도 당연히 해야 할 의무라는 것이다.현행 도로교통법 제29조 제4항은 “모든 차의 운전자는 교차로나 그 부근에서 긴급자동차가 접근하는 경우에는 교차로를 피하여 도로의 우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행정팀장 서정옥며칠 후면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8월 15일이다. 1948년 남한만의 총선거로 민주정부 수립이 이루어졌다. 정확히 3년 전인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일제의 억압에서 해방되었지만 민족은 남북으로 양분되고 끝내는 이념의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무력에 의한 적화통일을 목적으로 북한의 김일성이 기습남침을 했고, 3년이 넘는 동안 국토는 폐허가 되고 수백만 명의 인명피해와 1천여만 명이 넘는 이산가족을 낳았다.그 전쟁의 포성이 멈춘 지 만 64년이 지났다. 하지만 지난 64년 동안
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과장 조성목1968년 1월, 북한 특수부대가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려다 실패한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정부는 체계적인 전쟁연습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실시한 정부의 전쟁연습이 바로 ‘을지(乙支)연습’이다. 을지는 고구려 명장으로 수양제의 침략군을 물리쳤던 을지문덕 장군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그의 호국정신과 살수대첩에 승리한 위기대응의 호연지기를 본받아 국가위기를 다 함께 극복하자는 뜻이 담긴 명칭이기도 하다. 경기남부보훈지청에서도 오는 21일부터 3일간 관내 보훈단체 등과 함께 “ 2017년 을지
김석표(연천군청 전략사업실 통일기반지원팀장) 인구감소지역 특별법안을 제정한다고 2017년 6월30일 자유한국당 강석호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지난 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앞으로 30년 후 소멸되는 지방자치단체가 84곳이 된다고 보고했다. 노인인구수에 대한 가임여성(20~39세)비율을 따진 것인데 소멸위험도가 0.5미만인 시군이 84곳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도농 간의 격차가 심화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인구 3만 이하 지방자치단체가 16곳이나 되니 앞으로 30년 후 아니 10년 뒤에 사라질 지도 모를 일이다.인구감
이천시 산업단지조성팀장 이원주우리시는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공장총량, 폐수배출시설 설치 제한 등 중첩규제로 인한 기존 공장의 신·증설이 어렵고, 개발가능 면적도 최대 6만㎡이하로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득한 후 산업단지 개발이 가능하다. 산업단지 조성이 아닌 개별적 개발행위를 통한 공장설립은 자연환경 악화는 물론, 경관훼손 등 난개발로 이어져 수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하게 된다.현재 소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특별대책 지역 내 산재되어 있는 개별공장을 재배치하고 집적화하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나
화성동부서 여성청소년계 경위 이영종새 정부의 국정과제 발표와 동시에 경찰에서는 젠더폭력 및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치안정책을 브랜드화하여 역량을 총 집중하고 있다.3개 치안정책을 중심으로 17개 과제 선정 및 세부과제 총 32개(경찰청 18, 경기남부청 14)를 발굴·추진함으로써 여성·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凡 정부차원의 굳은 의지가 담겨있겠다고 하겠다.이에 발맞춰 각 경찰관서에는 추진본부와 실무T/F팀이 상설 운영되고 있고 회의 과정을 통해 추진사항을 점검하여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미흡
지창운(연천군 청산면장)최근 인구감소지역 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 발의 되었다. 우리나라의 산업화 과정에서 농촌지역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도시로 유입된 결과 농촌지역, 다시 말해 도심을 형성하지 못한 군(郡) 지역은 고령인구의 증가와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해 소멸위기에 처해 있다. 그래서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세제혜택과 인프라 구축에 우선권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여 범정부적 차원의 지원을 시작하겠다는 내용이다.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국회가 인구감소지역을 특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은 다행이라 말하지 아니할
완도군 관광정책과장 안봉일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다.아름다운 해변과 백사장을 보유한 완도는 이때쯤이면 활기에 넘쳐난다. 도시의 무더위를 피해 청춘남녀들과 가족단위 피서객들이 바다를 찾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90만이 넘는 피서객이 완도를 찾았다. 완도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해수욕장과 아름다운 섬들이 즐비하다. 모래우는 소리가 십리를 간다는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 해당화와 모래가 고운 금일 해당화해변, 아시아최초 슬로시티로 잘 알려진 청산도, 최근 가고싶은 섬으로 지정된 소안도와 생일도, 고산 윤선도의 숨결이 서린 보길도 등 이름만 들
인천보훈지청 복지과 김미림누군가 나에게 국가보훈처의 대표적인 제도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않고 이동보훈복지사업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의 약자)를 이야기하고 싶다. 따뜻한 보훈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국가보훈 정책이 된 지금, 나는 복지담당자로서 부담과 동시에 누구보다 큰 보람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2007년 8월 5일,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보훈복지사업 보비스를 제정·선포하였다. 슬로건인 '희생을 사랑으로'는 ‘국가유
▲화성동부署, 동탄지구대 경장 김세현 최악의 가뭄과 기록적인 폭우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었다. 이와 함께 우리에게 다가온 분노를 유발하는 존재가 하나 더 있으니, 그것은 여름만 되면 기승하는 몰래카메라 범죄이다. 2015년 유명 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사건 이후 몰래카메라에 대한 경각심은 커졌지만, 그 후 3년간 발생한 몰래카메라 범죄 발생 건수를 보면 2014년-817건, 2015년-952건, 2016년-980건으로 여전히 증가 추세이다. 그 중 매 년 6~8월 발생 건수가 평균 333건으로 여름에 몰래카메라 범죄가 집
인천부평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경 김아린학교폭력과 피해아동의 자살을 심도 있게 다룬 영화 의 주인공 여중생 천지는 ‘은따’(“은”근히 “따”돌린다의 준말)라는 학교폭력에 시달리면서 그 상황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한다. 그 와중에 주변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불편해지는 것이 싫어 항상 “괜찮다.”는 거짓말을 한다. 평소 하지 않던 행동과 말로 천지는 ‘나 힘들어요. 도와주세요.’를 표현하지만 그 누구도 천지의 변화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천지는 목숨을 끊고서야 학교폭력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영화는 천지의 상황을 통
국립이천호국원 현충과 박종일호국보훈의 달인 6월이 지나고 어느덧 7월의 하순에 접어들어 가고 있다. 우리들은 6·25전쟁의 원인과 진행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고 있는 반면, 전쟁이 무엇을 계기로 종결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잊고 지내곤 한다. 7월 27일은 3년간의 지극히 치열하고 비극적이었던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던 정전협정의 체결일이다.6·25전쟁 초기의 열세를 극복하는 데에는 우리 국군과 함께 미국을 비롯한 16개국의 유엔연합군이 펼친 결사적인 항전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전쟁이 진행된 3년여 기간 동안 총인원 195만 여명의
인천보훈지청 보상과 박현정해마다 6월 25일은 정부기념식과 6.25참전유공자 위로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왔다. 그러나 6.25전쟁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인 7월 27일은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지난달 23일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전 67주년 국군·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한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라를 지키는 데 앞장선 젊은 국군용사들,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나지도 못한 사람들’을 위해 먼 곳에서 날아와 희생하신 유엔
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장 이춘희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보았던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인 철원 월정리 역 맞은편에 있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의 모델인 녹슨 화물열차는 어린 마음에도 어렴풋이 분단의 현실을 뼈저리게 느끼게 한 주인공이었다. 당시 교과서에서 보았던 이 열차는 당장이라도 수증기를 뿜으며 북쪽으로 뻗은 철로를 향해 힘차게 달릴 수 있을 듯 위풍당당한 모습이었지만 정전 된지 64년이 지난 현재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앙상한 골격만을 남긴 채 바닥에 누워있다.서울에서 원산으로 달리던 이 화물열차는 6·25전쟁 시 마지막 기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