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사 가운데 2곳 중 1곳만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중소기업의 활용률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1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국내 제조업체 300개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기기 활용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8.3%가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 모바일 기기를 회사 정보망과 연동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지 않는다'는 기업은 51.7%였다.규모별로는 대기업의 69
중국 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실질로 전년 동기 대비 6.9%를 기록했다고 국가통계국이 19일 발표했다.3분기 GDP 성장률은 중국 정부의 올해 목표치인 7.0%를 하회하는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7.0%였다. 중국 분기 성장률이 7% 밑으로 떨어진 것은 세계 금융위기 후 경기가 악화한 2009년 1분기 6.2%를 기록했던 이래 6년 만이다.중국이 투자와 생산 부진으로 성장이 둔화하면서 세계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우려를 낳게 됐다.다만 중국의 3분기 성장률은 국내외 전문기관이 예측한 6.8%를 약간 상회하면서 기
"92.7% 지난해 정책자금 이용 못해" "2.1%는 정책자금 자체 몰라" 정책자금의 수혜를 본 중소기업이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IBK경제연구소는 올 상반기 중소기업 4500개를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금융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92.7%가 정책자금을 이용하지 못했다. 나머지 2.1%는 정책자금에 대해 잘 모른다고 응답했다. 정책자금의 수혜기업은 매출액 기준 50억원~100억원 규모의 회사가 7.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억원 미만 회사는 3.9%로 조사됐다. 제조업 비중이 10.2%로 가장 높았고, 보건업
가뜩이나 돈없어 소비 줄이는데 수명 늘면 더 안써, 50, 60대 소비성향 평균 4.9%p 감소직장에서 은퇴하거나, 일정한 수입이 없는 고령층일수록 일반적으로 씀씀이를 아끼는 성향은 짙어진다. 수명은 늘어나는데 그 긴 미래에 대비할 준비 기간은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다. 그런데 평균 수명이 예상보다 늘어나면 50, 60대 고령층의 소비성향은 30대 젊은 층에 비해 2배 가량 더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실제 통계청의 조사결과를 보면 60대가 제일 많이 소비를 줄였다. 하지만 수명 연장 사실을 알았을 경우의 변수를 추가해 모의
"내년 1월 이후 빈병 가격이 오르면 그 때 내다 팔려고, 모두들 (빈병을)창고에 쌓아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부가 내년부터 빈 병 값 두배 인상을 예고하면서 재활용 시장에 때 아닌 '빈 병 대란'이 일고 있다. 주류업체들은 빈 병이 없어 소주, 맥주 등의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데다 술을 판매하는 식당 등에서도 높아진 빈 병 수수료로 인해 술값 인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내년 1월21일 소주병의 경우 1병당 40원에서 100원, 맥주병은 50원에서 130원으로 환불 보증금을 인상한다. 빈 병
주요참여업체 22곳 매출, 전년比 20.7%↑행사기간 중 외국인입국자수도 8.5% 늘어"행사 연례화…연말까지 내년시행계획 수립"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주요 참여업체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20.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9~12월 민간소비를 0.2%포인트, 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0.1%포인트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정부는 지난 1~14일 2주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주요 참여업체 22곳의 매출실적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20.7%(7194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
유통업계 '경기활성화 큰 활력소, 앞으로도 철저히 준비'정부가 침체된 소비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제조사가 주도해 할인 폭이 큰 미국과는 달리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기획하고, 유통업체 등이 참여하는 형식이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는 백화점(71개 점포), 대형마트(398개), 편의점(2만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했다. 롯데, 신세계, 현
한국은행이 15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8%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2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나빠졌기 때문"이라며 "7월 수정경제전망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을 0.4%로 예상했는데 실적치가 1%p 떨어진 0.3%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3.2%로 내렸다. 지난 7월 전망치인 3.3%에서 0.1%p 떨어진 수치다. 이 총재는 "내년도 우리 경제의 위험 요인은 대내적인 요인보다는 대외
'경기 회복세' 지켜보기 위한 차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넉달째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연 1.50%의 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 3월과 6월 두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p씩 낮춰 현재의 연 1.50% 수준으로 떨어트린 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넉달 연속 금리를 동결해오고 있다. 이번 금리동결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등 대외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융 안정에 집중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금융
은행권 가계대출이 9월에도 6조3000억원 늘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9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6조3000억원 늘어난 615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까지의 증가액은 54조9000억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 연중 증가액인 37조3000억원을 뛰어 넘은지 오래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 1월 1조원대에 불과했으나 지난 4월 8조5000억원으로 상승해 역대 최대치를 세운 뒤 7월 7조3000억원, 8월 7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고공행
롯데그룹 "이미 예견된 일, 경영권에 영향 없다"14일 오전 일본 광윤사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주총회 결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해임됐다.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열린 광윤사 주총 및 이사회 결과 주총의 2가지 안건과 이사회 2가지 안건 모두 가결됐다.주총에서는 신동빈 이사가 해임됐다. 신임 이사로 이소베 테츠씨가 선임됐다. 이소베 테츠 신임 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비서로, 20년 이상 신 총괄회장을 보필했다. 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신동주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262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7000명(1.3%)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5월 37만9000명 ▲6월 32만9000명 ▲7월 32만6000명 ▲8월 25만6000명 ▲9월 34만7000명을 나타내고 있다. 8월엔 증가폭이 20만명대로 떨어지만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한 것이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대형사 기업금융 기능 강화…신용공여 한도 확대 57개 증권사가 위탁매매에 치중하는 비슷한 사업구조로 과당 경쟁하고 있는 증권업계에 금융당국발(發) 지각 변동이 예고됐다.금융위원회는 기업 신용공여 규제를 완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는 대형사를 육성하고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를 지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14일 발표했다. 금융당국은 증권사별로 규모와 자본력의 차이에 따른 업무 영역의 특화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증권사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금융투자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 해지환급금 받지 않았어야 가능해지된 보험계약을 되살릴 수 있는 기간이 당초 2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금융감독원은 해지된 보험계약을 부활시킬 수 있는 기간을 내년부터 1년 연장하겠다고 13일 밝혔다.현행 보험사 약관에 따르면 보험료를 내지 않아 보험계약이 자동 해지된 경우라도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았다면 2년 이내에 보험사에 부활을 신청할 수 있다.하지만 금감원은 여기서 부활 가능 기간을 1년 더 연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보험혜택을 계속 받기를 원하는 보험가입자들이 늘고 있는데다 지난 3월 상법 개정으로 보험적립금 반환청구권을
휴가철 자금수요 증가로 기타대출도 3.1조↑8월 가계대출이 9조8000억원 늘어나 역대 두번째로 많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8월중 가계대출 잔액은 773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8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올 4월(10조1000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증가폭이며 8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폭이다. 이는 전셋값 상승과 저금리 속 주택매매거래가 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전체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74조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던 식량가격지수가 약 6년 반 만에 반등했다. 엘니뇨 영향으로 설탕 가격이 올랐고, 뉴질랜드 생산 규모가 축소되면서 유제품 가격이 상승했다.13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식량가격지수는 156.3포인트를 기록해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낸 전월보다 약 1% 상승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8.9%(36.4포인트) 낮은 수치로 2014년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9월 소폭 상승한 것이다. 품목 별로는 설탕이 8월(163.2포인트)보다 3.2% 상승한 168.4포인트를 기록했
형제의 난 발발 당일 동주·동빈 주식평가액 오히려 증가 푸드·케미칼·하이마트·손해보험 공매도↑…추가피해 우려형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대상으로 경영권 소송을 제기하며 재점화 된 형제의 난으로 롯데 계열 상장사 시가총액이 단 하루 만에 수천억원 이상이 증발했다.반대로 이들 두 형제가 보유한 상장사 주식 평가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두 사람의 싸움으로 애먼 다른 투자자들의 피해만 초래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동생
IMF, 中 경제성장률 올해 6.8%, 내년 6.3% 전망中 성장률 1% 하락시 韓 성장률 최대 0.62% 하락中 투자 둔화되면 전기·전자·기계·화학 업종 직접적 타격 美 금리인상과 맞물려 자본유출 가속화될수도중국의 경기 둔화가 당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대중 경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서 지난해 7.3%를 기록했던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 6.8%로 떨어질 것으로
전셋값이 갈수록 치솟으면서 세입자들의 주거비 부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그나마 모아놓은 돈은 고스란히 오른 전셋값을 메우는 데에 써야 하고, 손에 쥐고 있는 돈이 아예 없는 경우에는 빚을 떠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추가로 대출을 받고 또 받아 전세금을 겨우 충당하더라도 매달 내야하는 이자 탓에 허리띠를 졸라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전세대출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어 대상자를 선별할 수 밖에 없다"며 "이미 대출받았는지 여부, 그리고 대출 총액 및 상환 가능성도 꼼꼼히 따져보고 있다"고 밝혀
소비자 10명 중 6명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해본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칸타월드 패널이 지난 7월 국내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소비재 구매 시 '크로스오버 쇼핑행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의 59%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8%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비교한 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쇼루밍 족인 것으로 조사됐다. 41%는 쇼루밍과 역쇼루밍을 동시에 하는 소비자(옴니 쇼퍼)들로 분류됐다. 반면 온라인에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