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한국시간) 정상회담을 갖고 지난해 6월 1차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 정신이 유효하다는 점을 재확인했다.두 정상은 북한과의 적대 관계를 종식하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체제를 구축하자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인터콘티넨탈 바클레이 호텔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회담 직후 브리핑을 열고 "두 정상은 최근 북한의 대화 재개 의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가 유엔 총회 기간에 미국 뉴욕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는 관측이 나왔다.일본 민방 후지TV 계열의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22일 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다키자키 시게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24일 뉴욕에서 비공식 회담을 갖는다고 보도했다.한미일 북핵 협상 수석대표들이 만나는 것은 지난달 22일 한국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 이후 처음이다.올 유엔총회 기단에은 문재인 대통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면서 3박5일 간의 미국 뉴욕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기간 동안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를 촉진하고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23일 도널드(한국 시간 24일 오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9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지난 6월30일 서울 정상회담 이후 3개월 만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한미 동맹을 더욱 공고화하기
청와대는 1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지난 4월 대통령 순방지에서 언쟁을 벌인 사실에 대해 "외교부와 안보실 간에 충돌이 있거나 갈등이 심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도 기사를 보고 너무 확대해석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관계자는 "보도에서 보여지듯 대단히 서로 의견이 달라 같이 일할 수 없다는 등의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며 "지금도 외교부와 안보실 사이에는 협의와 논의들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안보실은 외교부 없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아직 북한을 방문할 준비가 안 됐다”고 밝혔다.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평양 초청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가 그럴 준비가 돼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아직은 갈 길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관계는 매우 좋다"면서도 평양을 방문하기엔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는 뜻을 밝혔다.그러면서 "어느 시점에선가는, 나중 미래의 어떤 시점에는 그럴 것(I would do it at sometim
충남도의회는 오는 18~20일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의회교실’과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청소년 의회교실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소개하고 토론 등 정책결정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찾아가는 의회교실은 여건상 의회를 방문하기 어려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지방자치 원리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능동적 개념의 의정 체험 활동이다.첫 날 서산 부춘중 1학년생 158명은 학교 강당에서 의장 선거와 2분 발언, 조례 상정과 의결 등 안건 처리 과정을 경험한다.둘째날에는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추석 연휴 동안 굵직한 뉴스가 잇달아 터지면서 변화의 계기를 맞고 있다.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이낙연 총리를 보내려던 정책이 바뀌었다. 믄 대통령은 이 시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문 대통령은 유엔 총회 참석보다 한미정상회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문 대통령이 서둘러 트럼프 대통령을 꼭 만나야 할 사정이 생겼기 때문이다.바로 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다. 북한과 미국의 정상회담이 긴밀히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일본 가네마루 신고가 이끄는 일본 민간 대표단이 5박6일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가네마루를 포함한 일본 대표단 62명은 지난 14일 오후 베이징국제공항을 출발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ANN 방송 등 일본 언론이 전했다. 가네마루 신고는 가네마루 신 전 자민당 부총재의 차남이다.대표단은 평양에 19일까지 머무르면서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 교섭담당 대사와 면담할 예정이다.일본 언론들은 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측근들인 북한 고위급과의 접촉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대표단은 17일 현지에서 열린 가네마루 신 탄생 105주년 기념행사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북한이 9월 말 북미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 의지를 밝힌 데 대해 "나는 언제나 만남은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것이라고 말한다"고 화답했다.백악관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 탑승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실무협상 재개 메시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방금 낸 성명은 매우 흥미로운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이어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그는 자신의 대북외교 성과를 또 강조했다. "그동안 우
북한이 9월 중 북미 대화를 재개하자는 뜻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지 하루만에 발사체를 쐈다. 지난달 24일 이후 17일 만이다.합동참모본부는 10일 "북한이 오늘 새벽 평안남도 내륙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밝혔다.지난 5월부터 시작된 북한의 발사체 시험발사는 한미 연합연습을 전후로 7, 8월에만 7차례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쇄적으로 발사하는 등 집중됐다.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이번에 시험발사를 재개했다.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이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내륙에서 발사했으면 실사거리 발사인 듯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반군 지도자들을 미국으로 초청한 것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막판에 취소되기는 했지만, 9·11 테러 발생 18주년을 앞둔 시점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탈레반 지도자들을 캠프 데이비드 별장으로 초청해 비밀 회담을 열 계획이었다. 그러나 탈레반이 카불에서 폭탄 테러를 일으켜 미군 병사 1명을 포함해 12명의 사망자를 냄에 따라 비밀 회담을 취소했다"고 밝혔었다.트럼프는 오래 전부터 아프간에서 미군을 철수시키려 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유력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마켓(Marquette) 대학교 로스쿨이 위스콘신주(州)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가상 양자대결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이들은 51%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42%를 앞질렀다.같은 조사에서 2020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나선 버니 샌더스(버몬트) 상원의원도 48% 대 44%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섰다.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었던 위스콘신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