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추이가 심상치 않다. 40%대 초반에 턱걸이하고 있다. 일부 조사에서는 30%대 지지율이 나오기도 했다. 조국 장관과 관련한 극단적인 진영 다툼과 국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또다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중 집계(7~8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10월 1주차 주간 집계 대비 1.9%포인트 내린 42.5%(매우 잘함 26.5%, 잘하는 편 16.0%)를 기록
최근 무신고 수입 돈육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전자가 확인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농가를 휩쓸며 불법 수입식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불법식품수입 적발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식품수입 적발은 2015년에 107건에서 2018년에 166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적발된 것만 188건이었다. 적발금액은 2015년 157억원에서 2016년 34억원, 2017년 11억 규모로 감소하다가 2018년 109억원으로 전년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사건 중 불기소 처리되고 있는 사건의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민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시을)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기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7회 지방선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입건된 4,258명 중 2,400명이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불기소율이 56.4%에 달한다.입건된 4,670명 중 1,696명만이 불기소된 제5대 지방선거 불기소율 36.3%에 비해 20.1% 상승한 것이다.이러한 추세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동일하게 나
산지위판장은 국내에서 생산된 수산물이 유통되는 첫 관문이다. 연근해 수산물의 경우 약 80%이상이 산지 위판장을 통해 출하된다. 그러나 국내 수산물 위판장의 위생여건이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천안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22개의 위판장 중 65%에 달하는 144개소는 냉동, 냉장, 저빙, 오폐수 등의 위생시설을 단 1개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폐쇄형이 아닌 개방형 위판장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했다. 개방형 위판장 1
여야는 9일 한글날을 맞아 낸 논평에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훈민정음 반포 573돌을 맞아 한글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도 상대 당을 향한 뾰족한 말들을 숨기지 않았다.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민족의 보물이자 인류의 유산인 한글과 그 안에 흐르는 민주주의와 애민의 정신을 지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이 대변인의 논평은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자유한국당의 막말을 겨냥한 것이다.여상규 국회 법사위원장은 지난 7일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등에 대한 국감에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에게 "웃기고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진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논의가 지지부진하다. 실시 시기가 발목을 잡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교섭단체 3당은 7일 국회의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시기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이인영 민주당·나경원 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자녀 입시비리 관련 전수조사와 검찰개혁, 청와대 특별감찰관 추천, 무쟁점 민생·경제 법안 처리 등 네 가지 안건을 논의했다.우선 국회의원 자녀 입
윤석열 검찰총장이 잇달아 자체 검찰 개혁안을 내놓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장관, 더불어민주당 등이 연일 검찰 개혁을 압박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윤석열 검찰총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대검찰청 인권부(부장 문홍성 검사장)는 7일 심야조사 금지 시간을 자정에서 오후 9시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윤 총장은 "인권보장을 최우선 가치에 두는 헌법정신에 따라 검찰이 아닌 국민의 시각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검찰 업무 전체를 점검해 검찰권 행사방식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중·고교생들이 매년 늘고 최근 4년간 5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국정과제로‘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지정하고 자살률을 줄이겠다는 문재인 정부의 목표와 배치되는 결과다.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초·중·고 자살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은 총 549명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5년 93명에서 2016년 108명, 2017년 114명, 2018년 144명으로 4년 사이 55%가량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진 90명
동서발전과 남부발전이 자신들의 발전기가 발전 순위에서 떨어지는 것을 우려해 석탄 수입일을 임의로 변경, 부당한 회계처리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이 입수한 감사원의 “전력거래 운영실태 감사보고서”자료에 따르면, 동서발전과 남부발전은 수입석탄 입고일을 105차례에 걸쳐 임의로 변경하여 발전순위에 포함되게 한 뒤 각각 75시간과 495시간 등 총 570시간을 추가 가동하여 91억 5,4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화력발전소의 발전비용은 석탄 수입 ‘해당 월
소방청이 2018 행정기관 민원서비스 평가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갑)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2018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소방청은 304개 행정기관 중 ‘마’ 등급으로 5개 등급 중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016년부터 합동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추진하고 있다. 소방청은 2017년 7월 26일에 개청한 뒤 2018년부터 해당 평가 대상으로 포함됐다.평가 기관은 최우수 등급인 가(10%)부터,
서울 서초동에서 지난 주말 열린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둘러싸고 여야는 6일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열린 제8차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의 연장"이라고 평가했다.이해식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서초동 촛불집회는 범보수 진영과의 '세 싸움'이 아니라 검찰개혁의 시대적 당위성을 드러내는 '국민의 뜻' 이라는 선언"으로,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공감하는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 광장 민주주의의 부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변
중소기업들이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담금 중 하나인 전력산업기반기금(이하 ‘전력기금’)의 여유 재원이 지난 10년새 16배 증가했으며, 2018년 말 누적액이 4조 1,84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산업통상자원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수행 후에 남은 전력기금의 여유 재원 누적액은 결산기준으로 2009년 2,552억원이던 것이 매년 증가하여 2018년 16.4배 증가한 4조 1,848억원이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19년 말 누적액은 4
기획재정부는 경력단절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제29조의3을 신설하여 출산이나 육아 등의 사유로 퇴직한 경력단절여성을 재고용한 중소기업에 대한 조세지원제도를 마련하였으나 실효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경력단절 여성 재고용 기업 세액공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력단절 여성을 재고용해서 세액공제를 적용받은 법인 현황을 보면 2016년 2개 법인(공제세액 300만원), 2017년 5개 법인(공제세액 1,000만원), 2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언석 의원(경북 김천, 자유한국당)이 국토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혁신도시의 7년간 순유입 인구 18만 2,127명 중 51.1%에 해당하는 9만 2,996명이 구도심에서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혁신도시는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발전시키고, 국가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도시조성 사업이다.지역 간 혁신도시 순유입 인구는 ‘구도심→혁신도시’가 9만 2,996명(51.1%)로 가장 많았으며, ‘주변지자체→혁신도시’ 4만 6,790명(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사용되는 ‘생분해성 비닐봉투’가 분류되지 않은 채 소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생분해성 비닐봉투는 자연에서 일정 기간이 지나면 100% 썩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요즘과 같이 미세플라스틱 환경 문제로 인해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에서 생분해 플라스틱은 당장의 환경오염을 해결해 줄 유일한 희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생분해 플라스틱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기존의 비분해 플라스틱의 ‘사용 저감과 재활용’ 정책에서 ‘사용 저감과 재활용 및 생분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설치된 특별경제구역인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투자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경자구역별 투자유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착 기준으로 외투기업의 투자액은 11억 8,640만 달러였으며 이중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가장 많은 10억 6511만 달러를 유치했다.인천지구 외투기업의 도착기준 투자액은 전년 대비 324.1% 증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일부 공공기관들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을 들인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채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구독자수가 13명에 불과한 채널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수민 의원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등 문체부 산하 10개 공공기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유튜브 운영 및 동영상 예산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2016년 5월 20일 첫 동영상을 업로드 한 이후 최근까지 15건의 영상을 올렸다.이 중 6건이 재단 측에서 제작한 영상이다. 내역을 살펴보니, 올 해 3월22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딸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한지 27일 만에 비공개 소환했다.정 교수는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불법 투자, 자녀 입시 비리 관련 사문서 위조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수사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9시께 정 교수를 비공개로 소환해 피의자 조사를 진행 중이다.검찰은 정 교수를 상대로 사모펀드 의혹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사실관계와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자유한국당과 보수단체들이 3일 광화문 일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동시다발적 집회를 했다.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규탄대회'에 돌입했다. 자유한국당은 약 300만 명이 참석했다고 주장했다.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등이 연설을 진행한 뒤 가두 행진을 벌였다.황교안 대표는 "조국(법무부 장관)이 물러날 뿐만 아니라 대통령도 책임져야 한다"며 "전부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 정국'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지도부의 책임이란 점을 강조하며, 황 대표와 책임을 함께 지겠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검에 자진 출석한 뒤 기자들에게 "우리 투쟁은 문희상 국회의장과 민주당, 2중대와 3중대의 불법적 패스트트랙 태우기에서 비롯됐다"며 "불법에 평화적인 방법으로 저항하는 것은 무죄"라고 말했다.황 대표는 "당 대표인 저는 패스트트랙 폭정에 맞서 강력하게 투쟁할 것을 격려했다. 이 문제에 책임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