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으로 인한 의료 공백 해결과 환자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입원전담전문의가 지원자 미달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전국 10개 대학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원내 입원전담전문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북대병원을 제외한 모든 대학병원들이 입원전담전문의 모집 인원을 채우지 못했다.경북대병원은 같은 병원 일반 전문의 연봉의 2배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연봉(1억 8천만원)과 주간근무 조건에도 지원자가 없어 입원전담전문의를 모집하지 못했다. 경상대병원과 제주대병원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주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한국당 박완수 의원(창원시의창구)이 충청남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남도는 보령화력 1·2호기 폐쇄시기를 원래 2022년이 아닌 내년으로 앞당기고 오는 2040년까지 20년 이상 노후화된 발전소를 조기 폐쇄해 탈석탄 로드맵을 제안했다.하지만 충남도는 발표 이전에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지역 주민의 피해 대책 연구용역이 선제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년인 2019년에 시행계획이 잡혀있다. 따라서 도민중심 정책이 아닌 행정중심 정책이라 비판이 제
통일부가 북한이탈주민(탈북자)을 고용한 사업체가 만든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법령이 만들어진 뒤에도 19년 간 관련 업체 제품을 전혀 구매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현행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제17조의5에선 통일부가 탈북자를 고용한 모범 사업주의 생산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노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법 시행령 35조의5에선 연간 평균 5명 이상의 탈북자를 고용한 사업주를 ‘모범 사업주’로 규정하고 있다.이 법은 탈북자들이 국내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1999년 12월 최
석유공사가 유류를 공급하고 있는 ‘자영 알뜰주유소’의 품질인증 프로그램 가입 비율이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ex 알뜰주유소’보다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이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품질인증 프로그램에 가입한 석유공사의 ‘자영 알뜰주유소’는 전체 413곳 중 84곳으로 가입률 20.3%를 기록했다.반면, 도로공사가 운영하는 ‘ex 알뜰주유소’의 경우 전체 176곳 중 151곳이 품질인증 프로그램에 가입해 85.8%의 주유소가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내년 4월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한다고 해서 우리 정치를 바꿔놓을 자신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의원 생활 하면서 많이 지쳤고, 정치의 한심한 꼴 때문에 많이 부끄럽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조국 전 장관이 외롭지 않으면 좋겠다. 검찰개혁은 꼭 성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의원은 이날 법무부가 2012년부터 올해 2월까지 '검사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해왔다고 주장하며 진상조사를 촉구했다.이 의원은 올 2월
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대학 불법체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방 거점 국립대학교의 유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불법체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41명이었던 유학생 불법체류자는 2018년 259명으로 3년 간 6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전북대는 2018년 외국인 유학생(어학원+학부생) 불법체류자 비율이 교내 전체 유학생(849명) 대비 9.06%(77명)에 달했다. 2016년 3명에 불과했던 불법체류자가 불과 2년 만에 25.6배(77명) 증가한 것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정부 지침을 위반하여 특수경비·청소·시설관리 용역노동자들의 노임을 부당하게 미지급한 인건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월 감사원이 실시한 “노무용역입찰 부당 산정에 관한 감사원 감사결과”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은 특수경비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정부 지침에 위반한 자사 사규를 적용하여 용역노동자들의 인건비를 시중노임단가 보다 5%~5.5% 감액된 금액으로 책정했다.그 결과 한수원과 특수경비용역 계약을 체결한 5개 업체 840여명 용역노동자의 지난 2년간 총 인건비는 시중노임단가에 비해 20억원이
수도권에서도 LTE 다운로드 속도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지역 가운데 LTE 다운로드 속도가 평균값에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 64곳이었다. 2016년(55곳)과 2017년(37곳)보다 크게 늘었다.‘LTE 서비스 지역별 품질 서비스 조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객관적인 통신서비스 품질정보를 이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합리적 상품선택을 돕고, 사업자의 투자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문재인 정부 들어 최저치인 0.9%로 좁혀졌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의 의뢰로 실시한 10월 2주차 주간 집계(7~8일, 10~11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3.0%포인트 하락한 35.3%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민주당 지지율은 9월 4주차 40.2%에서 10월 1주차 38.3%, 10월 2주차 35.3%로 2주 연속 하락했다.한국당 지지율은 1.2%포인트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인 0.9%포인트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결과적으로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저는 조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환상적인 조합에 의한 검찰 개혁을 희망했지만 꿈같은 희망이 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번에 우리 사회는 큰 진통을 겪었다"며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대통령으로서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언급했다.조 장관이 35일 만에 사의를 표했지만 그동안 추진했던 검찰 개혁에는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전격 '사직'을 표명했다. 지난달 9일 취임한 지 35일 만이다.조 장관은 "오늘 법부무장관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오전 검찰 개혁 방안을 발표한 지 3시간 만에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조 장관은 발표문에서 "검찰 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 질주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며 "이유 불문하고 국민
고압선에서 방출되는 전자파 우려와 함께 경관상의 이유 등으로 전선 지중화(地中化) 사업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러한 가운데 지중화 사업의 지역별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기준으로 강원(1.1%), 경북(1.2%), 충남(1.3%), 충북(2.5%) 등 발전소가 위치하여 주로 전력을 생산하는 지역의 지중화율은 낮았다. 반면 서울(89.6%), 인천(71.9%), 부산(46.2%) 등 전력 소비가 높은 지역은 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무)이 11일 열린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정부는 최근 신 남방, 신북방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아세안(ASEAN)을 포함해 주요국가들과 20억 명 이상의 인구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하고 있는데 우리 군은 예산 부족과 출장횟수 규정 제한 때문에 해외 군인들과의 교류를 원활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최근 페루와 브라질 육군 측에서 우리 군에 방문을 요청한 일이 있는데 육군 고위급 출장 예산은 참모총장을 포함해 1년에 1억 6백만 원에 불과해 참석을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며 "특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시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전국에서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10,860건 발생하여 46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총 10,860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 중 경기도에서 2,482건이 발생하여 전체의 22.9%를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1,378건 12.7%), 경남(980건 9%) 순으로 많았다.졸음운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중 경기가 80명(전체의 17.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61명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속초·고성·양양)은 최근 일본과의 무역전쟁과 함께 일본의 독도 도발이 노골화 되고 있지만, 독도수호를 책임져야 할 해양경찰청의 지휘체계는 일본의 13%수준이라고 밝혔다.일본은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3~4일에 1번꼴, 연간 100회 가량을 독도 인근 해역에 보내며 독도를 분쟁화 시키려는 의도를 노골화 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8월말까지 총 73회에 걸쳐 순시선이 독도 주변에 출몰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나 증가한 수준이다. 현 추세로 볼 때 연말까지 지난 10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인 110회에 이를 것으
20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13일로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 2일 시작된 후 전반전을 마친 셈이다. 하지만 국정감사 중간 결산 성적표는 초라한 수준이다.이번 국감은 정부 정책을 검증하는 정책 감사는 실종됐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어느 정도 예고된 것이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개원 직후 ‘조국 국감’으로 치르겠다고 공언했다.지난 2일 시작한 국정감사는 실제로 '제2의 조국 청문회'를 방불케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모든 상임위 국감이 '조국 이슈'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현재 3조원 수준인 우리 해양 신산업 시장을 2030년 11조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홍성의 충남도청에서 열린 '해양수산 신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친환경선박, 첨단해양장비, 해양에너지 등 5대 핵심 해양 신산업을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해양 스타트업 '오션스타' 기업도 2030년까지 20개를 발굴, 성장을 돕겠다"고 언급했다.또 ▲스마트 항만 구축 ▲지능형 해상교통 정보서비스 도입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결합한 스
청와대는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촉구하는 보수 진영의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의 인사권 문제라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청와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광화문 집회 관련 요구 사안들은 검찰수사 등 법적인 절차,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청와대는 광화문광장에서 잇달아 열린 보수 단체의 '조국 퇴진' 집회에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이 관계자는 "토요일 서초동 집회와 휴일을 이용해서 개최되는 광화문 집회 관련해 청와대에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
한국서부발전과 한국동서발전이 최근 5년간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석탄을 해외로부터 수입하기 위해 일본 국적 해운사를 수백 회에 걸쳐 이용하고 연간 천억 원이 넘는 거액의 운임비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중기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의원(충남 당진시)이 서부발전과 동서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국적 해운사 이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발전소용 석탄을 해외 각지에서 수입하면서 일본 국적 선박을 총 270회, 총액 5,255억원을 지불했거나 연말까지 지불할 예정이다.동서발전도 최근 5년 동안 총
학령인구가 매년 감소하면서 대학들이 불법 체류자를 양산하는 ‘비자공장’으로 전락하고 있다.이찬열 의원(수원 장안, 국회 교육위원장)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주요대학 불법 체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서울 시내 10개 주요 대학의 유학생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불법 체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2016년 115명이었던 유학생 불법 체류자는 2018년 607명으로 3년 간 5배 이상 증가했다.특히 한국외대는 2017년 외국인 유학생(어학원+학부생) 불법 체류자 비율이 교내 전체 유학생(1930명) 대비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