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15일(현지시간) 북한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가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한국과 북한은 이날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인판티노 회장은 FIFA 홈페이지에 게재된 보도자료를 통해 "역사적인 매치를 위해 꽉 찬 경기장을 볼 수 있길 기대했지만 관중이 전혀 없어서 실망했다"고 밝혔다.인판티노 회장은 경기 생중계, 비자발급, 해외 언론의 접근권과 관련한 문제들에 대해서도 “놀라웠다”고 지적했다.그는 "우리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유벤투스)가 개인 통산 700번째 골을 터뜨렸다.호날두는 15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벌어진 우크라이나와의 202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B조 예선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다.호날두는 A매치에서 95골을 기록했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 등 클럽팀에서 605골을 터뜨렸다.이로써 호날두는 700골을 달성한 역대 6번째 선수가 됐다.축구스포츠기록통계재단(rsssf.com)에 따르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감독 출신 맷 윌리엄스(54)다.KIA는 15일 "제9대 타이거즈 사령탑으로 맷 윌리엄스 워싱턴 전 감독을 선임했다. 윌리엄스 신임 감독은 2022년까지 3년간 KIA 선수단을 지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KIA는 데이터 분석 및 활용, 포지션 전문성 강화, 프로 선수로서 의식 함양, 팀워크 중시 등 구단의 방향성을 실현할 적임자로, 메이저리그에서 다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며 그 역량을 검증 받은 윌리엄스 감독을 선택했다.윌리엄스 감독은 메이저리그
15일 평양에서 펼쳐지는 남북 축구대표팀 경기의 생중계가 결국 무산됐다.KBS는 "15일 열릴 예정인 남북 간 경기 중계가 무산됐다"고 14일 발표했다.한국과 북한은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남북 남자 축구대표팀이 북한에서 맞붙는 것은 1990년 10월11일 친선전 이후 29년 만이다.북한축구협회 측은 한국의 응원단은 물론 취재진의 방북을 제한했고 대한축구협회(KFA) 지원 인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허가를 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다음달 19일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경기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치른다.브라질축구협회(CBA)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이 11월 아르헨티나, 한국과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브라질은 11월 15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치른 후 아부다비로 이동한다.한국은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4차전 원정경기가 예정돼있다.레바논과 경기가 끝난 후 UAE 아부다비에서 브라질과 만날 전망
류현진의 가을 야구가 허무하게 끝났다.LA 다저스가 충격의 역전패를 당하며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제) 진출에 실패했다.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5차전에서 연장 10회초 하위 켄드릭에 역전 만루포를 얻어맞고 3-7로 패했다.클레이튼 커쇼가 빌미를 제공했다. 다저스가 3-1로 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커쇼는 앤서니 렌던과 후안 소토에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월드컵 2차 예선 남북전을 생중계로 볼 수 없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통일부 당국자는 10일 "(생중계 관련) 북측의 반응이 없다. 기다려봐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지난달 북한이 2차 예선 남북전을 평양에서 하겠다는 입장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측에 밝힌 이후 응원단 파견과 중계방송 등에 관한 협의 진행 의사를 전달했다.그러나 북측은 현재까지 응원단뿐만 아니라 중계방송에 관한 협의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월드컵 최종예선전은 중계권이 AFC에 있다. 하지만 1·2차예선은 경기를 주최하는 쪽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사이영상 1순위’인 휴스턴의 저스턴 벌랜더를 상대로 3연속 볼넷을 얻었다. 또 포스트시즌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4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3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전날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포스트시즌 1호 홈런을 터뜨렸던 최지만은 2경기 연속 안타를 날렸다. 또한 볼넷 3개를 기록하며 승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포스트시즌(PS)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됐다.류현진은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따냈다.류현진은 올해 포스트시즌 첫 승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3승째(2패)를 수확했다.시리즈 판세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류현진은 1회말 투런 홈런을 맞았지만 곧바로 안정을 찾았다. 날카로운 패스트볼과 함께 주무기 체인지업, 커브
박태환(30·인천시청)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첫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개인 통산 전국체전 금메달 수를 36개로 늘렸다.박태환은 6일 경북 김천 실내스포츠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결승에서 인천팀 마지막 영자로 나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인천은 7분23초8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최민우, 박선관, 허원서가 차례로 레이스를 펼쳤고,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역영을 선보이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2017년과 2018년 전국체전에서 5관왕에 오른 박태환은 3년 5관왕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번타자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다.키움은 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박병호의 끝내기 홈런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1-0으로 꺾었다.박병호는 9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고우석의 시속 154㎞짜리 초구 직구를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다.박병호가 가을야구 무대에서 끝내기 홈런을 친 것은 처음이다. 포스트시즌 통산 10호 끝내기 홈런이고, 준플레이오프만 따지면 통산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22년 만에 50m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김우진은 6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양궁 1440라운드 50m 경기(50m×36발·360점 만점)에서 352점을 쏘며 22년 만에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종전 기록은 홍성군청 감독인김경호가 1997년 9월 제14회 회장기대학실업양궁대회에서 쏜 351점이다.김우진의 이번 기록은 세계양궁연맹 승인을 통해 정식으로 인정받게 된다. 김우진은 이번 기록으로 세계기록 3개를 보유하게 됐다.김우진은 2019년도 국가대표이자 세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뛰고 있는 황의조(보르도)가 시원한 대포알 슛으로 42일 만에 시즌 2호골을 터뜨렸다.황의조는 6일 오전 3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데 툴루즈에서 벌어진 툴루즈와의 2019~2020 리그1 9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2-0으로 앞선 후반 8분 쐐기골을 터뜨렸다.지난 8월25일 디종과의 3라운드 이후 42일 만에 골맛을 봤다.황의조는 페널티박스 왼쪽 먼 곳에서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툴루즈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할 만큼 강하고 예리한 슛이었다.이번 달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물리치고 3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케이시 켈리의 역투와 이형종, 이천웅의 맹타를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3-1로 물리쳤다.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LG는 먼저 1승을 안고 시작했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3년 전에도 정규리그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 LG는 KIA 타이거즈에 1차전을 내
워커 뷸러가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다저스의 1차전 선발로 나선다.다저스는 4일 오전 9시37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뷸러와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를 놓고 선발 로테이션을 고민해왔다. 결국 뷸러를 첫 번째 카드로 꺼내 들었다.류현진과 커쇼의 등판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뷸러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 14승4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활약했다.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는 14경기 6승1패 평균자
황희찬(잘츠부르크)이 거함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8.2를 받았다.황희찬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리버풀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지난달 18일 헹크(벨기에)와의 1차전에서 1골 2도움으로 활약한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으로 골과 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현재까지 첫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특히 0-
한국 여자 펜싱의 간판 스타 남현희(38·성남시청)가 피스트를 떠난다.남현희는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제100회 서울 전국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이탈리아)에 1점 차로 분패해 금메달을 놓쳤지만, 한국 여자 펜싱에 사상 첫 메달을 선사했다.아시안게임에서는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5회 연속 출전해 6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수확했다
방열 대한민국농구협회(KBA)회장이 국제농구연맹(FIBA) 경기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KBA는 1일 "FIBA로부터 방 회장을 경기위원회 위원에 임명한다는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임기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이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한국 농구기술과 국제경험, 농구에 대해 끝없이 헌신하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FIBA 경기위원회는 국가대표팀 경기, 프로농구(클럽) 경기, 유스농구, 여자농구 4개의 소그룹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박남수 기자
류현진(32·LA 다저스)의 올 시즌 낮 경기 평균자책점(0.74)이 2019시즌에 나온 놀라운 기록 중 하나로 꼽혔다.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막을 내린 30일(한국시간) 올 시즌 나온 '미친(bonkers) 기록'을 정리해 공개했다.MLB닷컴은 류현진의 낮 경기 평균자책점을 '미친 기록' 중 하나로 선정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낮 경기에 9차례 선발 등판해 6승, 평균자책점 0.74를 기록했다. 61이닝을 던지면서 자책점이 '5'에 불과했다.MLB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올 시즌 낮 경기 평균자책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세계 랭킹 1위부터 3위를 휩쓸었다.지난달 30일(한국시간) 발표된 LPGA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고진영(24)이 1위를 차지했다.그는 지난 7월 29일 1위에 오른 이후 10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진영에 이어 박성현(26)이 2위를 차지했고, '핫식스' 이정은(23)이 렉시 톰슨(미국)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여자 골프 세계 랭킹이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특정 국가 선수들이 상위 세 자리를 모두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또 '골프여제' 박인비(31)가 두 계단 상승한 8위에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