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필리핀에서 대규모 필로폰을 생리대에 숨겨 한국으로 밀수한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 혐의로 태국 현지 발송책 A(43) 씨 등 9명을 구속 기소하고, 전달책 B(38)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발표했다.이 일당은 지난해 6월부터 7월 사이에 태국과 필리핀에서 총 9차례에 걸쳐 필로폰 1.75㎏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양은 약 5만80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분량으로, 소매가 기준 약 5억2000만원에 달한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A씨 등은
(홍연길 기자)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2일(화), 3층 대회의실에서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용장 수여식 및 다짐식을 개최했다.임용장 수여식은 2024년 1월 1일자로 발령된 신규공무원 13명, 전입공무원 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특히, 신규공무원 중 교육행정직 9명은 5년간 울릉군에서 근무하게 된다. 지금까지 신규공무원과 전입공무원 대부분은 1년 근무하고 떠남에 따라 중장기 교육사업 추진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신규공무원의 장기재직에 따라 울릉교육이 더 성숙하고 발전적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환영하는 분위기와 함께
해병대에서 발생한 부사관들에 의한 후임 집단 괴롭힘 사건이 경찰의 수사 대상이 되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경북 포항에 위치한 해병대 1사단 소속 A 하사는 2022년 말부터 선임 부사관들로부터 지속적인 집단 괴롭힘을 당했다.해당 부대의 상황실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는 A 하사가 선임 부사관들에 의해 신체적으로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선임들은 A 하사를 의자에 앉게 한 후 그 위에 올라타거나, 군 홧발로 걷어차는 등의 폭력적인 행위를 저질렀다. 또한,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의 성추행도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광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유상호)가 26일, 빈번한 수업 휴강과 연구비 중복 수령 혐의로 정직 처분된 대학교수 A씨의 소송을 기각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A교수는 이전에도 해임 처분에 이의를 제기하여 복직했으나, 동일한 사유로 재차 정직 처분을 받았다.앞서 B대학은 A교수의 빈번한 휴강으로 학생들의 민원이 제기된 점과, 동일한 논문으로 16만원 상당의 연구비를 2차례 수령했다는 이유로 A교수를 해임 처분했다. 이에 A교수는 해임 처분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광주지법과 광주고법은 최초의 해임 처분을 부당하다고
경남 창원의 한 애견 미용 업체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사건이 대중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4살된 몰티즈가 미용 중 갑작스럽게 사망한 이 사건은 CCTV에 담긴 미용사의 학대 장면으로 인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CCTV 영상에는 강아지가 다리를 움찔거릴 때, 미용사가 머리를 강하게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충격으로 강아지는 즉시 쓰러져 숨을 거뒀다. 강아지의 주인은 4년 동안 키운 반려동물을 하루아침에 잃었고, 해당 미용사를 경찰에 고소했다.경찰은 이 사건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보고, 미용사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물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한 10대 남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힌 후, 문화재청은 경복궁 담벼락 복원을 위해 나흘째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의 정소영 유물과학과장은 19일, 영하권의 날씨로 인해 장비 사용과 화학 약품의 사용이 원활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프레이 흔적이 많이 옅어졌다고 밝혔다. 작업 소요 예상 기간은 확실치 않지만, 최대한 빠른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보존복구 전문가 30여 명이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투입되어 복원 작업을 진행 중이다. 추운 날씨와 눈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러
최근 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0대 사범들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들이 단순한 투약을 넘어 마약 유통에까지 가담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이른바 '던지기' 수법을 통한 마약 거래가 SNS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우편함을 통한 이러한 거래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8월부터 4개월 동안 천900여 명이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거래하다가 검거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0% 이상 급증한 수치다.특히 온라인 암시장과 SNS가 마약 거래의 주요 통로로 자리 잡으면서 추적은
전주지법 제2형사부에서 열린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10대 A군(18)과 B군(19)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피해자 C씨(34)의 가족이 엄벌을 촉구했다.검찰은 A군에게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B군의 항소를 기각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1심에서 A군에게 집행유예 2년, B군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것에 대한 항소심이다.C씨 부친은 법정에서 "A군 등이 진심으로 사과하거나 용서를 구한 적이 없다"며 엄벌을 호소했다. C씨는 혈관종을 앓고 있어 사건 이후 심한 후유증에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늦은 밤의 사건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음주 후 귀가하는 취객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범죄, 일명 '부축빼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수사 결과, 한 50대 남성이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지하철 취객들을 대상으로 특수절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이 남성은 지난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취객들을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검찰 수사를 받는 중에도 또 다시 같은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해당 범죄자는 장갑을 낀 채 취객의 주머니를 뒤져 휴대전화를 훔치려 시도했으나, 단속 중이던 경찰관에 의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가 가스 폭발 소동을 일으킨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의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자신이 거주하던 원룸에서 도시가스 배관과 연결된 가스레인지 호스를 끊은 뒤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는 작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범행으로 밝혀졌다.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여러 사람이 거주하는 원룸 건물에서 가스를 유출한 후 불을 붙인 것으로, 무고한 다수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피해자들은 A씨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며
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참사와 관련하여 주요 피의자로 지목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소속 공무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진용 청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의 영장 청구를 기각했다.이 부장판사는 피의자들의 주의 의무 내용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음을 지적하며, 피의자들의 사회적 유대관계, 수사기관 및 법원 출석 상황, 그리고 현재까지의 증거수집현황 등을 고려하여 구속할 사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앞서 검찰은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던 국제 마약 유통조직이 국내로 거점을 옮겨 활동하다 서울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다. 이 조직은 서울 강남과 이태원에 합숙소를 설치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을 유통시켜왔다.경찰은 서울 도심의 한 아파트에 급습을 가하여 이들의 합숙소를 찾아냈다. 조직원들은 싱가포르에서의 범죄 행위가 적발된 후, 지난해 9월 한국으로 거점을 옮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의 조승노 대표는 "싱가포르에서는 마약 사범에 대한 처벌이 매우 엄격하기 때문에, 이들이 한국에서 활동 거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조직은 강남과 이태원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