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한국체대·170위)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정현은 라파엘 나달(33·스페인·2위)에게 완패해 US오픈 테니스대회 3회전에서 탈락했다.정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본선 3회전에서 나달에 0-3(3-6 4-6 2-6)으로 패했다.US오픈에서 처음으로 단식 본선 3회전에 진출한 정현은 나달의 벽에 막혀 16강 진출의 꿈을 접었다.2017년 프랑스오픈 3회전, 2018년 호주오픈 4강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대회 단식
대한축구협회가 공석인 여자 축구대표팀에 최인철(49) 현대제철 감독을 선임했다.축구협회는 29일 윤덕여 감독의 후임으로 최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이고, 평가 이후 다음 월드컵까지 임기를 연장하는 방식이다.최 감독은 2012년 현대제철 감독으로 부임해 지난해까지 WK리그 6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또 2008년부터 20세 이하(U-20) 여자대표팀을 이끌며 2010FIFA U-20 여자월드컵 3위의 성적을 냈고, 2010년 성인대표팀을 지휘해 그 해 광저우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따냈다.김판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CP) 여자오픈(총상금 225만달러)에서 우승, 시즌 4승을 수확했다.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로라의 마그나 골프클럽(파72·67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로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고진영은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로 2위 니콜 라르센(덴마크·21언더파)을 5타 차로 앞서며 통산 6승째를 올렸다.특히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보기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총 72홀
경주에서 12일간 펼쳐진 전국 최대 규모의 유소년축구대회인 ‘2019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19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U-12부 결승전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지으며, 스포츠 명품도시 경주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전국에 떨쳤다.지난 8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16개소에서 전국 122개 초등학교, 133개 유소년클럽에서 총 762개팀이 참가해 주·야로 총 1,584경기가 치러졌다.이번 대회 U-12 우승팀은 A그룹 일산아리같이, B그룹 무원프리미어, C그룹 GS경수, D그룹 청주FCK, E그룹 PEC UT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고진영(24)이 19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4주째 1위를 지켰다.박성현은 2위를 유지했고, 베테랑 박인비(31)가 7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US여자오픈 우승자인 '핫 식스' 이정은(23)은 두 계단 상승한 5위에 자리했다. 지난 6월 초 US오픈 우승 후 개인 최고 순위와 같다. 이후 9위까지 떨어졌지만, 순위를 회복했다.이로써 10위 내 한국 선수는 총 4명이 됐다.한편 1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1)는 81위에서 64위로
'추추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3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20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추신수는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2-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세 번째 투수 샘 다이슨의 3구째 94.5마일(약 152㎞)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9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9회말 극적인 역전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만루에서 중견수 앞 2타점 끝내기 적시타를 때려냈다.1-4로 끌려가다 8회말 토미 팜의 중월 투런포로 2점을 만회한 탬파베이는 9회말 상대 유격수의 실책과 윌리 아다메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케빈 키어마이어가 번트에 실패해 플라이로 물러난 뒤 마
"타자들이 잘 쳤다. 박수를 보낸다.“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3패째를 당한 뒤 아쉬움 속에서도 상대 타자들을 인정했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는 등 6피안타 1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다저스는 3-4로 졌고, 류현진은 시즌 3패(12승)째를 당했다. 류현진이 지난 6월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패전투수가 됐다.최근 6경기에서 홈런을 맞지 않았던 류현진은 이날 2-2로 맞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시즌 13승 달성에 실패했다.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패전을 기록했다.지난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12승(2패)을 올렸던 류현진은 이날 애틀랜타전에서 시즌 3패째를 당했다(3대4). 류현진은 2-2로 맞선 6회말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는 등 애틀랜타의 장타력에 고개를 떨궜다. 평균자책점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득점과 도움을 모두 맛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푈텐 NV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장크트푈텐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1골2도움을 기록했다. 컵 대회를 포함하면 5경기 기록은 1골 6도움이다.황희찬은 지난 11일 볼프스베르가전 2도움에 이어 멀티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앞선 세 경기에서 교체 출천했던 황희찬은 이날 당당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황희찬은 전반 30분 얼링
북한이 다음 주 일본 도쿄에서 개최 예정인 2020도쿄올림픽 설명회에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7일 보도했다.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오는 20~22일 도쿄올림픽 선수단 단장회의를 열어 올림픽 참가 예정 국가 등에 대회 준비 상황 및 경기 시설 등에 대해 설명한다.북한은 당초 원길우 체육성 부상 등 대표단 3명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일본 정부도 북한 대표단의 입국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방침이었다. 현재 일본은 대북 독자제재를 통해 북한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다.그러나 북한은 돌연 불참 의사를 일본 측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한·미 통산 150승을 달성했다.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팀의 9-3 승리를 이끈 류현진은 시즌 12승째(2패)를 수확했다. 류현진의 한·미 통산 150번째 승리다. KBO리그에서 98승, 메이저리그에서 52승을 따냈다.한국 선수 중 한·미 통산 150승을 달성한 것은 류현진이 처음이다.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인
고진영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LPGA 에비앙챔피언십에서 우승, 태극기를 두른 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비앙레뱅(프랑스)=AP/뉴시스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진영은 28일(현지시간) LPGA 에비앙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15언더파 269타를 친 고진영은 김효주(24)와 펑산산(중국), 제니퍼 컵초(미국) 등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미국프로야구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37·사진)을 방출했다.콜로라도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 이동 상황을 공지했다. 오승환은 내야수 마크 레이놀즈와 함께 방출됐다.콜로라도는 지난 24일 오승환을 방출대기(지명할당) 조치했다. 이후 오승환을 원하는 구단을 기다렸지만, 영입에 나선 팀은 없었다. 결국 오승환은 방출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승환은 통산 232경기에 등판, 16승13패45홀드 42세이브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21경기 3승1패3홀드 1세
김세영이 14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실배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 실배니아=AP/뉴시스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김세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친 김세영은 시즌 2승째이자 LPGA 투어 통산
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수지가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여자 다이빙 국가대표 김수지(21·울산시청)가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로 썼다.김수지는 13일 광주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 5차시기 합계 257.20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강력한 우승후보로 분류됐던 첸위엔(중국 285.45점)과 미국 출신 사라 베이컨(262.00점)의 뒤를 이었다.
1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은퇴를 선언한 KIA 이범호가 6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운동장을 떠나고 있다.‘만루홈런의 사나이’ KIA 타이거즈 이범호(38)가 13일 은퇴했다.이범호는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현역 시절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박흥식 KIA 감독대행은 이범호를 6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시켰다.그가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이범호의 현역 시절 마지막 경기이자 개인 통산 2
선동열(56·사진) 전 야구대표팀 감독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로 코치 연수를 떠난다.선 전 감독은 11일 청룡기 전국 고교야구대회가 열리는 목동 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양키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메이저리그 선진 야구를 배울 생각이다"고 밝혔다.선 전 감독은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포함, 미국 야구 전반을 살필 예정이다. 선수들 지도는 물론 현장 지도자 회의와 프런트 회의 등 다양한 분야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미국 야구를 접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침 좋은 기회가 돼 어릴 때의 꿈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9일(현지시간)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해 1회 아메리칸 리그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다. 한국인 선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32)은 생애 첫 올스타전에서도 빛났다.류현진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생애 첫 메이저리그 '별들의 축제'에 나서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영예까지 안았다.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류현진은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선수로는 박찬호(2001), 김병현(2002), 추신수(2018)에 이은 네 번째 올스타 선정이다.선발 등판까지 사실상 확정됐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지휘봉을 잡는 로버츠 감독은